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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논어

논어이야기) 가장 중요한 한 글자 恕, 그리고 己所不欲, 勿施於人

by 학이시습지불역열호 2022. 12. 15.

子貢,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 자공(子貢)이 물었다〔問, 曰〕. “한 마디〔一〕 말〔言〕로서〔而〕 죽을 때까지〔 身〕 그것〔之〕을 행할〔行〕 수 있는〔可以〕 것〔者〕이 있습니까〔有, 乎〕?”
  • 子 아들(자) / 貢 바칠(공) / 問 물을(문) / 曰 말씀(왈) / 有 있을(유) / 一 한(일) / 言 말씀(언) / 而 말이을(이) / 可 할 수 있다(가) / 以 써(이) / 終 끝(종) / 身 몸(신) / 行 행할(행) / 之 대명사(지) / 者 사람(자) / 乎 어조사(호)
  • 공자〔子〕가 말하였다〔曰〕. “아마도〔其〕 용서하는〔恕〕 것이로다〔乎〕. 자신〔己〕 이 원하지〔欲〕 않는〔不〕 바〔所〕를 남〔人〕에게〔於〕 베풀지〔施〕 말〔勿〕 것이다.”
  • 其 그(기) / 恕 용서할(서) / 己 몸(기) / 所 바(소) / 不 아니(불) / 欲 하고자(욕) / 勿 말(물) / 施 베풀(시) / 於 어조사(어) / 人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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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음과 뜻

모양 영어 단어
자신 oneself, myself
~하는 것 that which
아니다, ~하지 않다 not
원하다, 바라다 desire, want
~하지 말라 do not
베풀다, 가하다 impose
~에, ~에게 at, in, on
       
사람, 남, 타인 person, man, people

해설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평생 자우명으로 삼을 많한 중요한 글자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고민하지 않고 '恕(서)'를 말한다. 恕라는 한자는 '같을 여(如)'와 '마음 심(心)'이 결합된 글자로 나의 마음을 미루어 타인의 마음을 생각한다는 뜻이다. 내가 하지 싫은 것은 타인도 싫은 것이다. 이것은 배려와 존중을 의미한다. 공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려와 존중이라 본 것이다. 易地思之(역지사지), 推己及人(추기급인)과 비슷한 의미라 볼 수 있다. 

한문 문장의 풀이:

'己所不欲, 勿施於人'라는 문장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문장은 공자의 논어에서 나온 말로, 공자의 유학의 핵심 원칙 중 하나를 나타냅니다.

이 문장의 교훈과 시사점:

이 문장은 기본적으로 '타인을 존중하라'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는 사회의 모든 멤버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주장합니다. 이 문장은 서양의 '금칙(하나님의 법)' 중 하나인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와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설명

https://youtu.be/PAWE1cNAl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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