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문화권
한자 문화권이란 한자를 표기 수단으로 문명을 형성한 지역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게 사는 동아시아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어나 일본어는 몰라도 한자만 알면 한자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 가서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교류를 할 수 있다.
한자의 특징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가 높은 형상성과 강력한 의미 전달력, 풍부한 조어력을 지닌 문자로 모양, 소리, 뜻을 가진다.
金 |
浦 |
第 |
一 |
高 |
等 |
學 |
校 |
쇠 (김) | 물가 (포) | 차례 (제) | 하나 (일) | 높을 (고) | 같을 (등) | 배울 (학) | 학교 (교) |
한자의 변천
한자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고대의 사관 창힐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한자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한 것임은 분명하다.
- 갑골문(甲骨文) : 고대 거북의 배나 짐승의 뼈에 새겨두었던 문자다. 은나라 유적지에서 대량으로 출토되어 '은허문자'라고도 한다.
- 금문(金文) : 고대에 청동기에 새겨 놓은 한자다. 갑골문보다 선이 굵고 부드럽다. 청동으로 만든 종 혹은 솥 등에 새겨져 있어 '종정문'이라고도 한다.
- 전서(篆書) : 갑골문, 금문 등을 바탕으로 주나라 때에 발달한 대전(大篆)과 진시황 때에 기존 자형을 정리한 소전(小篆)이 있다.
- 예서(隸書) : 필기를 간결하게 하려고 전서의 번잡한 획을 줄여 완성한 서체다. 한나라 때에 전서를 대신해 공식문자로 통용되었다.
- 해서(楷書) : 예서의 필획을 쓰기 쉬운 모양으로 바꾼 서체다. 모양이 반듯하여 '정서'라고도 한다. 현재 한자의 표준 서체로 쓰인다.
부수
부수의 개념
자전에서 한자를 찾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는 글자의 한 부분이다. 자전에서 한자를 정리, 분류, 배열할 때 기준으로 삼는 공통되는 글자의 구성요소이다.
부수의 변형
부수는 다른 한자와 결합할 때 다양한 곳에 위치하며, 글자의 균형을 맞추려고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人 → 亻 | 刀 → 刂 | 心 → 忄 | 手 → 扌 | 水 → 氵 | 火 → 灬 | 犬 → 犭 |
사람 인 | 칼 도 | 마음 심 | 손 수 | 물 수 | 불 화 | 개 견 |
仁 어질 인 | 則 곧 즉 | 情 마음 쩡 | 投 던질 투 | 深 깊을 심 | 無 없을 무 | 獨 홀로독 |
示 → 礻 | 攴 → 攵 | 肉 → ⺼ | 老 → 耂 | 辵 → 辶 | 邑 → ⻏ | 阜 → 阝 |
보일 시 | 두드를 복 | 고기 육 | 늙을 로 | 쉬엄쉬엄 갈 착 | 고을 읍 | 언덕 부 |
禮 예절 예 | 故 옛 고 | 能 능할 능 | 者 사람 자 | 近 가까울 근 | 郡 고을 군 | 陵 언덕 릉 |
다음 한자의 부수는?
財 재물 (재) / 貧 가난할 (빈) / 貴 귀할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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貝
江 강 (강) / 浴 목욕할 (욕) / 海 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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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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