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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문

방명록의 한자 방문할 訪? 꽃다울 芳

by 학이시습지불역열호 2022. 7. 28.

방명록

결혼식과 같은 큰 행사에 입구에 보면 방명록이 있어 행사에 방문한 인사들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작성한다. 이 방명록은 대부분 펼쳐져 있기 때문에 표지에 있는 한자를 볼 기회는 많지 않다. 방명록 표지가  있다면 방명록의 한자가 芳命錄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방명록은 행사에 방문하였으니 방문할 방(訪)을 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명록의 한자는 꽃다울 방(芳)을 쓴다. 

방명(芳名)의 의미

방명(芳名)이란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남의 이름의 높임말. 남의 칭찬(稱讚)을 듣는 좋은 평판(評判)이나 이름. 이름에서 꽃다운 향기가 난다는 의미로 상대를 높여주는 말이다. 그러니 방명록은 단순히 방문해 준 사람의 명단이 아닌 귀한 손님의 이름을 적은 것이다. 손님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긴 옛사람의 인식을 볼 수 있다. 

芳 꽃다울 방 / 艸(풀 초) + 方(방향 방). 艸(초)는 향기를 의미하는 뜻, 方(방)은 음을 나타낸다.

名 이름 명 /  (입 구) + (저녁 석) . '어두운 저녁에 나를 찾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라는 뜻.

錄 기록할 록 /  (쇠 금) + (새길 록). 쇠에 새겨 기록이 지워지지 않게 함.

訪 찾을 방 /   (말씀 언) + (방향 방). '방향을 묻는다'는 뜻에서 '찾을 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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