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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12

논어이야기) 가장 중요한 한 글자 恕, 그리고 己所不欲, 勿施於人 子貢,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子貢)이 물었다〔問, 曰〕. “한 마디〔一〕 말〔言〕로서〔而〕 죽을 때까지〔 身〕 그것〔之〕을 행할〔行〕 수 있는〔可以〕 것〔者〕이 있습니까〔有, 乎〕?” 子 아들(자) / 貢 바칠(공) / 問 물을(문) / 曰 말씀(왈) / 有 있을(유) / 一 한(일) / 言 말씀(언) / 而 말이을(이) / 可 할 수 있다(가) / 以 써(이) / 終 끝(종) / 身 몸(신) / 行 행할(행) / 之 대명사(지) / 者 사람(자) / 乎 어조사(호) 공자〔子〕가 말하였다〔曰〕. “아마도〔其〕 용서하는〔恕〕 것이로다〔乎〕. 자신〔己〕 이 원하지〔欲〕 않는〔不〕 바〔所〕를 남〔人〕에게〔於〕 베풀지〔施〕 말〔勿〕 것이다.” 其 그(기).. 2022. 12. 15.
논어이야기) 공자가 생각하는 국정 운영 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丘也, 聞, “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구(丘)가〔也〕 들으니〔 〕, “나라〔國〕를 소유 〔有〕하고 집〔家〕을 소유〔有〕한 사람〔者〕은 적음〔寡〕을 근심〔患〕하지 않고〔不, 而〕 균등 〔均〕하지 못함〔不〕을 근심〔患〕하며, 가난함 〔貧〕을 근심〔患〕하지 않고〔不, 而〕 편안〔安〕 하지 못함〔不〕을 근심한다〔患〕.”라고 한다. 丘 언덕(구) / 也 어조사 (야) / 聞 들을(문) / 有 있을 (유) / 國 나라(국) / 家 나라(가) / 者 사람(자) / 不 아니(불) / 患 근심(환) / 寡 적을(과) / 而 말이을(이) / 均 고를(균) / 貧 가난할(빈) / 安 편안할 (안) 공자(孔子)의 이름은 구(丘), 공자의 머리 형상이 짱구라 하여 이름을 丘라 지었다고 함 / 國 제후가 다스.. 2022. 12. 15.
논어이야기) 나라가 혼란할 때와 나라가 안정될 때의 처신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나라〔邦〕에 도(道)가 있을〔有〕 때에 가난〔貧〕하고 또한〔且〕 천(賤)함이〔焉〕 부끄러우며〔恥, 也〕, 나라〔邦〕에 도(道)가 없을〔無〕 때에 부유〔富〕하고 또한 〔且〕 귀(貴)함이〔焉〕 부끄럽다〔恥, 也〕. 邦 나라(방) / 有 있을(유) / 道 도리(도) / 貧 가난할(빈) / 且 또(차) / 賤 천할(천) / 焉 어조사(언) / 恥 부끄러울(치) / 也 어조사(야) / 無 없을(무) / 富 부유할(부) / 貴 귀할(귀) 해설 나라의 정치와 법치 등이 공정하고 부조리함 없이 국가 시스템이 잘 정비되고 실행된다면 개인의 능력을 제대로 펼 수 있으며 그 평가 또한 합리적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나라의 도가 정립되었.. 2022. 12. 15.
논어이야기) 그럴듯한 말과 행동 사기, 선동, 어그로 巧言令色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해석] 공자가 말하였다. “공교로운 말과 잘 꾸민 얼굴빛은 仁한 것이 적다” [풀이] 공자가 말하였다. “겉으로만 그럴싸한 말과 표정 행동들 중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주석 교언영색은 듣기 좋은 말과 고운 얼굴빛으로 상대방을 교란시켜 人慾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鮮은 드물다의 뜻으로 ‘부정어’의 의미이다. 矣가 종결어조사이기에 鮮仁矣가 맞는 어순인데 仁과 矣의 순서를 바꾸어서 표현하였다. 이는 강조를 위한 도치로 볼 수 있다. 교언영색이 나쁜 이유 巧言令色(교언영색)을 표면적인 의미로 ‘‘잘 꾸민 말과 얼굴 표정’이라고 한다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오히려 겉모습도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는 권장되어야 하는 덕목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모두가..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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