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은행 희망퇴직 신청자 수

지금 경제적인 불황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은행, 일명 신의 직장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최근 이 은행에서 스스로 그만두는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자가 늘고 있다. 만 5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이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kb국민은행의 경우 올해는 작년보다 50명 넘게 늘어난 730여 명이었고, 농협은행 같은 경우는 지난해보다 66명이 많은 493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국내.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의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약 3천 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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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늘어난 이유

현재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이 지금 희망퇴직을 하게 되면, 특별퇴직금을 포함해 4억에서 5억 원 정도를 받는다고 한다.
이밖에도 자녀 학자금, 부부 건강검진비, 재취지업 지원금 등 추가적인 혜택을 퇴직자들한테 제공을 하고 있다. 또 희망 퇴직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요 희망퇴직 신청 대상이 확대된 영향이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만 44세까지 우리 하나 농협은행은 만 40세까지 이 희망퇴직 조건을 낮췄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서 오프라인 은행 점포가 축소하는 등 인력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직원들이 스스로 퇴직 신청 기준을 좀 더 낮춰달라는 요구가 있기도 했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희망퇴직 조건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며 앞으로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조건에서 떠나고 싶은 그런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장 생활하다 보면 치열해진 승진 경쟁에 탈출하여서 차라리 일찍 퇴직하고 제2의 인생 한번 살아보자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또 핀테크 등 디지털 사업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은행업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는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