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속에 들어간 뱀
진(晉)나라의 악광(樂廣)이 태수로 있을 때의 일이다. 자주 놀러 오던 친구가 웬일인지 발을 딱 끊고 찾아오지 않았다. 악광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에게 까닭을 물어보았다. 친구가 대답했다. “저번에 우리가 술을 마실 때 말일세. 술 을 막 마시려는데 잔 속에 뱀이 보이는 게 아니겠나.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냥 마셨는데 그 후로 몸이 좋지 않네.” 당시 함 께 술을 마시던 관사의 벽에는 활이 걸려 있었고, 그 활에는 옻칠로 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악광은 술잔의 뱀이 활 그 림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난번 그 자리에 다시 술상을 차리고 친구에게 물었다. “어떤가? 뭐가 보이나?” “응, 지난번 과 마찬가지네.” 악광이 그 이유를 설명해 주자 친구는 그제야 깨닫고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평가술술
【1~2】 성어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騎虎之勢 | 矯角殺牛 | 緣木求魚 | 群盲撫象 |
螢雪之功 | 杯中蛇影 | 群鷄一鶴 | 鷄鳴狗盜 |
➊ ‘指鹿爲馬’와 풀이 순서가 같은 것을 모두 찾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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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矯角殺牛, 木求魚
해설 指鹿爲馬 ② ① ④ ③
➋ 노트의 빈칸에 알맞은 성어를 쓰시오.
성어 정리 - 성어의 쓰임을 중심으로 • ( )은/는‘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와 의미가 통한다. • ( )은/는 마치‘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성적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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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矯角殺牛 / 緣木求魚
➌ 한자의 뜻에 알맞은 음을 연결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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