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耳東風
이 고사성어는 당나라 이백(李白)의 시에 나오는 말입니다.
왕십이(王十二)라는 인물이 이백에게 시를 보냈는데
이백이 답하여 쓴 시에서 다음과 같은 시구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 이것을 듣고 모두 머리를 내저어, [世人聞此皆掉頭,]
마치 봄바람이 말 귀를 스쳐가는 것 같으리. [有如東風射馬耳.]
이백은 이 장편 시에서 당시 당나라 사람들이
무인을 숭상하고 문인은 알아주지 않는 세태를
이렇게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백은 세상 사람들이 시인들의 훌륭한 작품을 제대로 평가해 주기는커녕
관심도 없다는 것을
‘봄바람이 말 귀를 스치는 것 같구나’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처럼 마이동풍은 봄바람이 귀에 불어도 낌새도 감흥도 없는 말처럼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줄 모르고 흘려버리는 것
즉,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비슷한 우리말 속담으로
‘쇠귀에 경 읽기’ 또는 우이독경(牛耳讀經)이 있습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버림 또는 전혀 관심이 없음
정리
- 馬 : 말 마 / 耳 : 귀 이 / 東 : 동녘 동 / 風 : 바람 풍
- 겉뜻 : 말 귀에 봄바람이 스쳐감
- 속뜻 :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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