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삼척은 내 코가 석자라는 속담을 한문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한자를 보면 나 오, 코 비, 석 삼, 자 척으로 구성되어 있죠. 오비는 나의 코라는 뜻이고, 삼석은 석자라는 뜻입니다. 자는 길이의 단위로 약 30.0cm 정도 됩니다. 여기서 내 코라는 것은 신체 기관인 코가 아니라 콧물입니다. 보통 콧물을 코라고도 표현하죠. 그래서 내 코가 석자라는 말은 내 콧물이 코에서 석자가 흘러나와 메달메달 해 있는 상태입니다. 석자면 약 1m 정도가 되네요. 그런 상태면 어떻게 되나요? 빨리 내 코를 닦아야죠. 그래서 남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오비삼척은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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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吾 나(오) / 鼻 코(비) / 三 석(삼) / 尺 자(척)
- 鼻 ‘코’가 아니라 ‘콧물’을 가 리키는 것으로, 콧물이 석 자나 빠져 나와 있는 상황 尺 길이의 단위, 1尺은 약 30.3cm
- 해석 : 나의 코가 석 자이다.
- 풀이 :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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